경북경찰청에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보탬이 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예천경찰서 호명지구대에 한 주민이 마스크 50개를 전달해 왔다. 16일에는 칠곡경찰서 북삼지구대에 고사리 손으로 직접 쓴 손 편지와 마스크 10개를 두고 간 사례가 있었다. 익명의 편지에는 "마음속으로 100개를 보내고 싶지만 너무 감당이 안 돼서 10장이라도 보낸다"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16일 영천경찰서 동부지구대에는 한 초등학생이 마스크 15개와 초코바 20개를 들고 방문했다. 17일에는 영천경찰서 역전파출소에 한 노인이 방문해 마스크 5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노인은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손 편지로 정성을 전했다.
17일 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에는 초등학생 자매가 찾아와 손 편지와 함께 마스크 28개를 기부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받은 마스크와 기부금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전달했다.
한편 경북경찰청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전 직원들은 함께 모은 성금 2천341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했다.
박건찬 경북경찰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손 편지와 마스크, 성금을 들고 지구대, 파출소를 찾아줘 너무 감사하다"며 "선물은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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