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문화관광공사 '착한 건물주 운동' 확대

보문·안동·감포 3곳 관광단지 140여 업체 공동관리비·임대료 인하

경주 보문관광단지 전경.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주 보문관광단지 전경.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착한 건물주 운동'을 확대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2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보문·안동·감포 등 3곳 관광단지 140여 입주업체에 대해 공동관리비와 임대료를 이달부터 5월까지 3개월간 50%를 할인한다"고 밝혔다.

공사가 관리·운영하고 있는 보문·안동·감포 관광단지에는 힐튼호텔, 경주월드, 신라컨트리, 제이스컨트리, 그랜드호텔, 라마다호텔, 코니스상가 등을 비롯해 소규모 식당·프로샵·매점 운영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들 업체가 할인받게 될 금액은 3억2천만원 정도다.

앞서 공사는 지난 8일 경주 보문골프클럽과 안동 휴그린골프클럽에 입주한 식당, 구두 미화점 등 6곳 임대료를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받지 않겠다며 착한 건물주 운동에 동참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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