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87명이 늘어나 누적 8천65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중 2천233명은 격리 해제된 상태다.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의심신고자 및 검사 대상은 31만6천66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확진자가 8천652명이며 누적 격리해제자는 2천233명으로 전날보다 신규확진자가 87명, 격리해제자는 286명이 증가했다. 또 6천325명은 격리 중이며 94명은 숨졌다. 나머지 1만5천525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판정을 받은 29만2천487명도 확인됐다.
신천지와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피해가 심각한 특별재난지역 대구와 경북에서는 각각 6천275명, 1천20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중 대구 지역 4천631명, 경북은 841명이 여전히 격리 중이다. 사망자도 각각 67명과 22명이 발생했다.
이어 경기 309명, 서울 299명, 충남 119명, 부산 108명, 경남 87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체 확진자 중 여성이 61.51%인 5천322명을 차지해 남성 3천330명(38.49%)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사망자는 남성이 51명(치명률 1.53%)으로 여성 사망자 43명(치명률 0.81%)보다 8명 더 숨졌다.
연령별로는 보면 2천36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2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인 27.33%를 차지했다. 80대는 32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33명이 숨져 10.03%의 치명률을 보였다.
한편, 해외에서는 총 88개의 국가및 영토, 지역에서 지역감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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