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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한 박유천, 화보집 발간·사인회 개최 '뻔뻔한 컴백'

▲박유천
▲박유천

마약 투약 파문으로 연예계를 은퇴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4)이 화보집 발매 일정을 공개했다.

20일 박유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오는 26일 박유천 화보집 '섬데이'(SOMEDAY) 사전 판매가 시작되며 오는 6월 중 사인회를 개최한다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박유천을 상징하는 해바라기의 꽃말인 '기다림'이라는 단어 속에 담긴 다양한 감정을 박유천 특유의 느낌으로 해석해 담았다며 "박유천이 직접 쓴 짧은 편지들도 실렸다"는 소개를 덧붙였다.

화보집을 구매하는 사람 중 1천명을 추첨해 6월 중 열리는 사인회에 초대한다.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추후 공지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마약 투약 파문으로 연예계를 은퇴한 박유천이 너무 빠른 복귀나 은퇴 번복이라는 점을 들어 따가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유천은 옛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2)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7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황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지목되자 지난해 4월 기자회견을 자청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문제를 넘어서 제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는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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