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활용해 수학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사태를 겪고 있는 대구 학생들을 응원하는 한편 협력해 과제를 처리하는 능력과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려는 시도다.
시교육청이 23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하는 행사는 '팀 대항 수학 이벤트'. 온라인 학습 플랫폼 '칸 아카데미(Khan Academy) 수학'을 활용한 것이다. 수학 학습에 게임 형식을 더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기획했다.
대구 초교 3학년부터 고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학생 10여 명 이상과 지도교사 1명으로 팀을 구성해 24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응모 후 칸 아카데미 수학 앱으로 들어간다. 이어 자신이 이수했던 3개 학년 과정 내에서 자기주도적으로 게임 방식의 수학 과제를 해결하면 된다.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통해 팀 단위 출석 및 점수가 자동으로 기록된다. 학생들의 수학 학습이력도 확인, 평가된다.
팀 지도교사는 이벤트 진행 중 실시간으로 개인별 학습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맞춤식 과제를 제공하는 등 팀 구성원 전체를 이끌어가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이근식 시교육청 융합인재과 융합교육담당 장학관은 "학생들은 친구들과 협력해 배웠던 수학 내용을 다시 해결해 볼 수 있어 실력을 점검, 보충할 수 있는 기회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수학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학습관리시스템(LMS)을 통해 교사와 학부모가 긴밀히 소통할 수도 있다"고 했다. 053)23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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