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로나19 사망자 국내 한달만에 100명…"세계 10000명 돌파"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명 피해가 극심한 베르가모 시 공동묘지 내 임시천막 안에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망자의 관이 빈틈없이 들어차 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명 피해가 극심한 베르가모 시 공동묘지 내 임시천막 안에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망자의 관이 빈틈없이 들어차 있다. 연합뉴스

20일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망자가 100명을 돌파했고, 세계 사망자는 1만명을 넘겼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구에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사망자가 100명이 됐다.

국내 첫 코로나19 사망자는 2월 20일 발생했다. 국내 첫 사망자이자 세계 8번째 사망자였다. 경북 청도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던 65세 남성이 19일 새벽 숨진데 이어 사후 감염 검사 결과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로부터 한달째인 3월 20일 100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것.

▶아울러 이날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곳곳에서 대규모 확진자 및 사망자가 발생하면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20일 오후 집계에 따르면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만30명이며, 이를 포함한 확진자 수는 24만4천517명이다.

나라별로 보면 소강 상태인 중국이 3천245명인데, 이탈리아가 3천405명으로 중국을 뛰어넘은 상황이다. 이어 이란 1천284명, 스페인 833명, 프랑스 372명, 영국 137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첫 사망자는 지난 1월 9일 중국에서 발생했다. 61세 중국인 남성이다. 이날로부터 2달여만에 사망자가 1만명을 넘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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