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만능줄기(iPS) 세포를 개발해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야마나카 신야(山中伸彌) 일본 교토(京都)대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지난 13일 열었다.
'야마나카 신야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정보 발신'으로 명명된 이 웹사이트는 코로나19는 무엇인가 등의 항목을 통해 야마나카 교수가 직접 수집하고 판단한 정보들을 보여준다.
야마나카 교수는 아사히신문과의 별도 인터뷰에서 "iPS 세포도 중요하지만 눈앞에 있는 큰 위협에 의학 연구자로서 공헌하고 싶다"면서 "iPS 세포 활용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올바른 정보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야마나카 교수는 이 웹사이트(https://www.covid19-yamanaka.com) 홈페이지 글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1년은 계속될 수 있는 마라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아직은 (일본에서) 감염의 폭발적 확산이 일어나지 않은 듯하지만 방심하면 단번에 확산해 의료체계 붕괴나 사회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모두가 각자 사정에 맞게 계속해서 주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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