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 동보산업은 업력 30년을 바라보는 건강보조기구 제조사다. 1984년 금형업체로 출발했지만 1993년부터 직접 개발한 건강보조기구업체로 변신했다. 이 회사 이구선 대표가 무거운 물건을 많이 옮기던 근로자들의 요통 문제를 관심있게 지켜본 끝에 업종을 바꿨다.

현재 주력 제품은 하반신을 좌우로 흔들어주는 '붕어운동'과 원적외선 건식 족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미라클 골드' 제품이다. 1996년 국내 유일 족욕·붕어운동기기 발명특허와 안전인증을 받았다.
두 다리를 기기에 올리면 상판이 좌우로 움직이며 붕어운동과 원적외선 찜질을 시작한다. 무선 리모컨으로 원적외선 족욕 온도를 23~43도까지 5도 단위로 설정할 수 있고, 운동 속도도 5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이 대표는 "사람의 몸 중에서 머리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게 허리"라며 "금붕어가 헤엄칠 때 처럼 우리 몸을 좌우로 흔들어주는 붕어운동에 하루 15분 정도 투자하면 스트레칭은 물론 비뚤어졌던 근골격계와 신경이 자연스러운 자리를 찾아갈 수 있다"며 "혈액 순환 문제로 생기는 피로나 부종을 제거할 수 있고 수족냉증에도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다른 유사제품과 차별성은 오랜 실험으로 운동효과를 극대화 한 노하우와 높은 안정성이다. 비용이 더 들더라도 마감처리를 꼼꼼히 했고 모든 부품은 국산화해 원가는 높아지더라도 고장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구색을 갖추는 데 치중한 유사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다는 게 이 대표 설명이다.
대구한방병원에서 임상시험 성적도 획득했다. 성적서에 따르면 불면, 변비, 수족냉증 및 저림을 호소하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81.7%인 49명이 증상 개선을 보였다.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계명대학교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와 기업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지난해 12월부터 1천300만원 규모의 협력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18년에는 베트남, 지난해에는 홍콩 수출을 시작해 해외 매출만 5억원 가까이 올렸다.
한방병원, 물리치료실, 교정원, 침술원 등에도 납품하고 있지만 주요 판매처는 각종 박람회장에서 만나는 개인 소비자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 접점을 잃어버린 게 걱정이다.
이 대표는 "구매자 가족들이 재구매할 정도로 제품 효과는 자신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우리 회사 홈페이지(www.dongbomiracle.c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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