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 무증상 환자가 4만3천여 명에 달하지만, 이들은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에서 빠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SCMP가 확보한 중국 정부의 기밀문서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 지난달 말까지 다른 질병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무증상 환자는 총 4만3천여 명에 이른다. 이들을 합치면 중국내 코로나19 환자는 12만명을 훌쩍 넘어서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나 한국 등은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나타내면 확진자로 본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달 7일부터 기준을 바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발열, 기침 등 관련 증상이 없으면 코로나19 확진자로 집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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