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효율 가전제품 사면 최대 30만원 돌려받는다

산자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환급사업 시행
지역 백화점도 동참…“침체된 경기 살아나길”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3일 산업부의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3일 산업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동참해 10개 가전제품 구입비용의 10%를 환급한다고 밝혔다. 롯백 대구점 리빙관의 환급 대상 가전제품.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정부가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의 10%를 되돌려주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환급 대상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진공청소기 등 10개 품목이다.

이중 최고효율 등급의 제품을 2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구입하면 1인당 30만원 한도로 구매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재원 1천500억원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지역 백화점과 삼성전자도 동참을 선언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리빙관의 가전제품 10개 품목이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으뜸효율가전 자사 대표 모델 151개에 대해 정부 환급금 이외에 특별 할인도 제공하기로 했다.

소비자는 대상 기간에 구입한 제품을 효율등급 라벨과 제조번호 명판, 거래 명세서, 영수증 등을 갖춰 으뜸효율 환급사업 홈페이지(rebate.energy.or.kr)를 통해 내년 1월 15일까지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환급금 정산·입금은 내달 10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이뤄진다.

대구 한 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바닥을 친 전자제품 매출의 반등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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