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갑=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진훈 예비후보는 23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를 향해 "불출마 회유와 압력을 중지하라"며 보수후보 단일화를 위한 양자 경선을 촉구했다.
그는 이날 주 후보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김형오 공천관리위의 발표 이후 저의 무소속 출마를 막기 위해 유력 정치인 등을 내세워 저와 가족에 대한 회유와 압력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정성껏 지어 온 농사를 빼앗긴 느낌"이라며 "지역 유력인사들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인 회유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 아마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지 않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는 그동안 반복된 밀실정치, 야합정치로 반드시 사라져야 할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회유와 압박에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 24일 오전까지 주 예비후보는 정권심판 대의를 위해 지금이라도 보수후보 단일화 경선에 응하라"며 "만약 주 예비후보가 끝까지 단일화 경선을 거부하면 반드시 당선돼 수성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완주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