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최고령 확진자인 104세 할머니가 경북도립 포항의료원에서 힘든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있다. 이 할머니가 무사히 치료를 마치면 국내 최고령 완치자가 될 전망이다.
23일 포항의료원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이송돼 2주째 치료를 받고 있다. 하반신을 쓰지 못하고 천식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지만 의사 소통은 원활하다. 식사도 거르지 않고 있어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의료진은 할머니에게 심리적 도움을 주고자 틈날 때마다 말동무를 자청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포항의료원 관계자는 "할머니 스스로 하반신을 움직이는 게 어려워 의료진이 자주 자세를 바꿔주거나 마사지를 하고 있다"며 "체온과 염증 수치가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건강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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