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치맥축제를 취소하지 않고 연기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권 시장은 24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치맥축제는 하반기에 상황을 보면서 붐업 축제로 만들 수 있는 여지를 보며 살려둔 것"이라며 "그 때 가서도 상황이 어렵다면 취소할 수 있겠지만, 어쨌거나 하반기에는 경제 회생을 위한 붐업 행사를 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권 시장, 감염병관리지원단 김신우 단장, 김종연 부단장이 24일 오전 정례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나눈 질의응답 내용
▶자영업자와 영세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그런데 대구는 중소기업이 99%인데,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지원책 묻고싶다. 특별재난지역 지정되면 공과금 감면 혜택이 있는데, 기업에도 해당이 되는가? 가령 전기를 많이 쓰는 공장은 공장을 안 돌려도 월 수백만원의 전기료가 나오고, 염색공단은 127개 업체가 공업용수나 하수요금 매달 20억 정도를 쓰고 있다는데, 감면 정책이 있는지? 없다면 대구시가 대책 마련을 하고 있는가?
- 이미 특별재난지역 예산 추경에 이미 담겨져 있는 부분이다. 감면에 들어가는 총 예산 부분도 이번 추경으로 내려와있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내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의회 추경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내시가 나오는대로 2차 추경에 담아서 감면과 관련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어제 입장문이 하나 나왔는데, 요양병원 요양보호사는 전수조사를 했는데 대학병원 간병사에 대해서는 안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노조에서 요양병원 뿐 아니라 대학병원 간병사도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해달라고 했는데 대구시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한다. 여기에 대한 입장을 알려달라.
- 간병사들에 대해 어떤 식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할 필요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간병사들은 수가 굉장히 많다. 요양보호사 자격을 갖고 실제로 간병을 하거나 하지 않는 분들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 간병사들의 근무 형태부터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또 간병사들이 병원 단위로 들어가는데, 병원이 간병사협회와 계약을 해서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환자 개개인이 따로 간병사를 고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전수조사가 유효하려면 병원에서 간병사의 이동과 교체 부분에 대해 분명한 통제 시스템이 가동돼야 전수조사가 의미있게 이뤄질 수 있다.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전체적으로 가능할지, 아니면 병원 단위로 가능한 병원부터 할 지에 대해 전문가들과 협의 중인 단계라고 말씀드리겠다. 전수조사는 하면 할 수록 의미가 있는 부분이 있다. 그 이후에 어떻게 할지 대책을 만들지 않고 전수조사만 할 수는 없다. 사실 모든 국민들을 다 전수조사 하는 게 좋지만, 비용 문제도 있고, 방역 대책 차원에서 도움이 될 때 전수조사를 하는 게 합리적이다.
▶소상공인진흥센터에 많이 몰려서 현장에서 사실상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온라인 지원이라든가 지원센터 뿐 아니라 다른 통로를 통한 지원이 가능한가?
- 정부에서 소상공인진흥센터를 통해 1조원의 첫 번째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에서 인정을 받아야 보증재단과 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몰리는 것이다. 전국적인 현상인데, 벌써 다 소진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다른 대구시가 하고 있는 경영안정자금도 올해 8천억인데, 그 중 3천억이 소진됐고 5천억이 남아있다. 정부에서도 2조의 코로나19 특별 보증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거보다도 소상공인진흥센터를 통해 할 경우 수수료나 이자가 다른 것보다 좀 좋은 조건으로 가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이 여기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가 소상공인진흥센터에 대출 문제와 관련해 개입할 권한은 없지만, 방역적인 차원에서 혹시나 그렇게 사람들이 밀접해서 몰릴 경우에 거기서 감염이 확산할 우려가 있으므로 그 방식과 관련해 소상공인진흥센터 측과 협의하겠다. 오히려 지금 시민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대구시가 하고 있는 경영안정자금 부분이 신용보증재단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고, 정부의 코로나19 특별융자 같은 경우는 신청을 지역 은행 창구에서도 받고 있다. 이 부분을 이용해줄 것을 부탁드리며, 대구는 다른 지역보다 한 주가 더 빠르다, 3주 정도면 신청해서 금융지원이 나오는데, 대구 신용보증재단에서 인력도 확충하고 해서 2주 안에 지급할 방침으로 하고 있다는 말씀 드린다.
▶지난번에도 확진자가 나왔지만 전기, 수도, 가스 검침원, 정수기 업체 등 방문해서 일을 하는 업종의 사람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 대구시 대책이 있는가?
- 맞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 부분과 관련해 지금 현재 저희가 원격 검침이나 다른 방식의 검침 부분이 가능하면 그 방식대로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가정을 방문할 때는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안내하는 중이다. 방역적으로 종합적인 관점에서 철저히 모든 분들을 안심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특별입국절차 시행 관련 대구시 대책이 나왔는데, 정부 대책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 보인다. 자가진단 앱 통해 증상 호소한 사람 12명 중 비유럽 국가가 10명이나 되는데, 자발적 자가격리를 권고한다고 했는데 더 강력하게 할 의향은 없는가? 추가 대책은 없는지?
- 다른 지역은 비유럽권에서 온 사람들이 공항을 통과할 때는 증상이 없었지만 그 이후에 지역사회에 와서 확진받은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도 비유럽 국가에 대해 오늘내일 중으로 더욱 강한 지침이 내려질 것으로 보고있다. 이 부분은 저희가 가능하면 정부에서 통일된 강력한 지침 마련을 요청하고, 우리가 더 강하게 조치할 필요가 있다면 그동안 해왔듯이 더 강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 지금 현재까지는 정부 지침대로 가기로 했다.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전수조사도 어제부터 실시돼서 신천지 신도에 대한 관리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모니터링은 어떻게 하고 있고, 소모임이나 발견 특이사항이 있는가?
- 느슨하지 않다. 신천지교회와 신도들 스스로도 굉장히 자기들이 이번에 혹독한 시련을 겪었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하고 있는 편이다. 집단거주시설을 중심으로 해서 매일같이 순찰활동을 해서 접촉하거나 삼삼오오 모이는 부분도 철저히 단속하고 있다. 다만 이 분들을 전에 자가격리 상태였던 시절처럼 관리할 수는 없는 어려움이 있다. 자가격리와 관련해 너무나 많은 이력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이미 해제된 사람들까지 전처럼 관리해줄 수는 없는 상황이다. 행정명령을 통해 신천지 신도들에 대해서는 삼삼오오 모임도 하지 말 것을 권고했고, 단속 활동도 진행 중이다. 신천지교회 차원에서도 이 부분과 관련해 강력하게 하고 있다.
▶신천지 신자들 가운데 여전히 행정조사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은데, 폐쇄명령 연장 등을 비롯해 너무 가혹하게 몰아세운다, 달서구보건소장이 공석인 게 확산 원인이라는 이야기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 가혹하다고 듣지 못했다. 가혹하지 않고, 마땅히 해야 할 조치이며, 준수해야 할 부분이다. 신천지 신도들로 인해 대구가 받은 고통이 너무나 크다. 그들도 입소했다가 남긴 글을 보면 미안해 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걸 가혹하다고 받아들인다면 우리가 방역 조치를 해나갈 수가 없다. 우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마땅히 구성원으로서 해야 할 의무라는 관점에서 받아들여달라. 신천지 총회 차원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모임이나 예배 등을 하지 말라고 이미 전달돼있는 문제다. 일부에서 그런 이야기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부 이야기를 전체로 받아들여서 대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질병관리본부에서 31번 확진자보다 더 먼저 증상을 보인 신천지 신도가 있다고 공개했는데, 이 환자가 곽병원 폐렴 환자 2명인지, 아니면 또 다른 신도가 있는지, 역학조사는 이뤄지고 있는지 알려달라. 먼저 증상을 보였던 그 환자가 2월 예배에 참여한 것이 31번 환자보다 더 큰 전파 원인이었다고 볼 수 있을지?
- 어제도 관련 질문이 있었는데, 이 문제는 대구시장인 제가 답할 일은 아니다. 질병관리본부에 질문해 달라. 지금은 31번 환자가 첫 환자인지 아니면 더 있느냐는 문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방대한 데이터와 전문가들이 동원돼 파악하고 있다. 지금 대구시가 거기에까지 쏟을 여력이 없다. 저는 방역 대책과 경제 방역 대책에 집중하고 있다. 이 문제는 앞으로 질본에 질문해달라, 대구시장이 답변할 영역이 아니라고 본다.
▶역학조사 기능 정상화되면 환자 동선이나 통제 부분이 시민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가?
- 지금 3.28 운동,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발판을 만들자고 말씀드려서 2주째에 접어들고 있다. 저희의 목표는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었는데, 아직 불안정하다. 안정적인 상황이라는 것은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고, 이 분들의 동선을 추적해서 시민들에게 알려줄 수 있을 때를 말한다. 아직도 여전히 불안정하다. 전에는 역학조사가 아예 불가능했고, 지금도 조사는 하고 있지만 감염 경로는 추정하기 어려운 환자들이 3-5명 정도씩 나오고 있다. 3.28 운동에 들어서기 전보다는 굉장히 많이 줄어든 것이 맞다. 그러나 아직은 모호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주 안에 목표했던 상황에 도달한다면 다음 주에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환자들의 이동 경로와 거기에 따른 접촉자를 찾아내는 수준까지 갈 수 있는게 목표라는 말씀 드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경제 회생 측면, 그리고 시민들의 사기 진작 측면에서 경제 방역 쪽에 관심을 두겠다고 이야기했는데, 하반기때 치맥축제 예산은 전액 살려서 예정대로 집행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여러 축제 중에서 이 축제가 유독 이렇게 살아난 배경에 대해 설명해달라. 이 축제를 하면 기존에 구상했던 축제와 달리 구성이나 콘텐츠, 시기 등에 변화가 있는지? 예산 관계나 이런 쪽도 같이 설명해달라.
- 치맥축제는 이미 시기는 변경됐다. 원래 6월 말-7월 초 사이에 하는데, 하반기에 상황을 보면서 붐업 축제로 만들 수 있는 여지를 보면서 살려둔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이 그때 가서도 축제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면, 완전히 취소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저희가 어쨌거나 전반기에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하반기에 가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경제 회생을 위한 붐업 행사를 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이미 5월에 예정된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과 6-7월 DIMF 등은 모두 취소했다. 그리고 민간에서 위탁해 하는 축제 부분도 국제행사와 연관된 것은 8월까지는 어차피 되질 않는다. 우리가 할 수 있다고 해서 외국에서 오지도 않을 것이고, 외국인을 받는 것도 위험하기 때문이다. 8월 말까지는 국제적인 행사는 아예 하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치맥축제 부분은 이게 문화축제가 아니라 산업 축제라는 측면이 있다. 경제 붐업 행사로 가장 알맞은 행사이기 때문에, 하반기에 연기해서 개최하는 부분을 검토하고자 예산을 남겨뒀다. 그러나 실제로 할지 안할지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보면서 결정해야 한다는 말씀 드린다.
▶어제 24명에 대한 역학조사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고위험군이 어떤 분들이 계신가?
- (김종연) 23일 추가확진자 24명에 대해서 고위험군 여부를 파악하는데, 연령은 파악하고 있지만 건보공단에 이 분들의 진료이력을 파악하는 과정이 남아있다. 이 과정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사망자 관련해서 아까 말씀하셨는데, 84번째, 63세 남성의 경우 집에 대기 중에 스스로 병원을 찾아 입원한 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환자 분류를 계속 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자가 대기 중인 환자 가운데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분들의 입원 상황이 여의치 않은가? 인공호흡기나 에크모 치료 받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사망자가 하루 2-3명, 많게는 5명 이상 계속 나오고 있는데, 사망자가 대구에 집중되는 것은 아닐건데 계속 줄지 않는 부분에 대해 의료진의 치료 역량 문제인지, 인적 자원의 부족인지, 원인을 설명해달라.
- (김신우) 84번 환자는 3월 4일 확진 받고 6일에 입원했다. 3월 초에 아직 입원 병상이 원활하지는 않은 상황이었지만, 많이 늦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사망자들이 많이 생기는 것은 대부분 일부 연세가 낮으신 분도 있지만 대부분 80대, 70대가 가장 많고, 우리 사망률이 1% 넘어섰는데 세계적으로는 4%를 넘어섰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많다는 불리한 점과, 의료체계가 비교적 최선의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우리나라에는 모두 있다. 사람이 모자라거나 기술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44명의 인공호흡기 사용자들이 꺾여서 내려가기 시작하더라도 치료 중에, 특히 요양병원이나 이런 곳에서 진단받으신 분들은 위험하다. 80대는 치명률이 10%를 넘는다. 앞으로 더 올라갈 수는 있지만, 잘못 치료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까 음성을 받았다가 다시 양성이 나오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고 했는데, 재확진인가 재감염인가? 몇 명 정도 되는지도 말해달라. 여기에 따른 방역대책 변경에 대한 의문도 나오는데, 입장을 말해달라.
- (김종연) 음성인데 검사 상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 밀접접촉자기 때문에 처음에 음성, 해제 시점에도 음성이었는데 그 며칠 뒤에 증상이 발생하고 양성이 되는 사례가 보인다. 물론 잠복기가 길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 이후 시점에 재감염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음성을 받았다는 것은 그 시점에 음성이라는 것이지, 그 이후에라도 증상이 나타난다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을 받으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31번 확진자가 한 달 넘게 아직 병원에 있는 상황인데, 보통 10일에서 2주 정도면 치료가 된다고 하던데, 이렇게 길어지는 이유가 무엇이며 그런 비율이 몇% 정도 되는가?
- (김신우) 평균 수학적 용어로 14.7일 정도 치료를 받으면 낫는다고 한다. 그러나 4주를 넘기고 하는 사례가 중앙에서도 그렇고 대구시에서도 그렇고 시작에서부터 데이터들을 다 이렇게 검토를 해야 하는 과정이다. 정확한 값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다만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들에게 어떤 위험요소가 있을 때 그런 것인지, 슈퍼 전파자에 해당하는지 등에 대한 학문적이고 방역적인 관심은 있다. 다만 지금 봐서 어떤 사람이 이렇게 오래 간다는 이야기는 드리기 어렵고, 메르스나 사스 때를 보면 면역저하자가 증상이 오래 가고 바이러스를 내는 편이다. 그러나 면역저하자가 아니더라도 그런 경우가 있어서 단정적으로 어떻다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연구 결과가 나오면 같이 나누겠다.
- (권영진) 긴급생계자금 관련해서 잠시 부연설명 드리겠다. 어제 설명을 드렸는데, 자꾸 오해들이 있다. 수령 방식이 어제 분명히 하나는 현장 주민센터에 나와서 직접 수령하는 방식이 있고, 또 하나는 우편으로 수령하는 방식이 있다고 말씀드렸다. 주민센터는 4월 15일 선거 이후부터 수령할 수 있으며, 본인들에게 며칠 몇 시에 오라는 부분을 안내해서 방역에 문제가 되지 않는 방식으로 할 것이다. 우편과 관련해서는, 우편으로 받는 사람들은 선거 전에 나간다. 4월 6일부터 신청을 받아서, 심사 과정이 끝나면 끝나는 즉시 우편으로 수령하시겠다는 분들에게는 4월 15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그때그때 보내드린다. 다만 나는 동사무소에 와서 받아야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4월 16일부터 동사무소에서 정해진 시간에 받아갈 수 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또 혹시 어제도 많은 분들이 자기가 해당되는지 안되는지에 대해서 문의전화가 많았는데, 4월 1일에 공고가 되면 공고 즉시 모든 세대에 안내장을 보낸다. 어떤어떤 분들이 받을 수 있고, 신청 절차나 수령 절차가 이렇다는 부분을 모든 세대에 보내드린다. 궁금하신 분들은 미리 전화하거나 하시지 말고 가정으로 오는 안내장을 보시면 된다. 안내장 못 받으신 분들은 대구시나 구군 홈페이지에 나중에 전체적으로 안내문이 게재될 것이다. 그 부분을 활용해달라. 또 콜센터를 운영한다. 이의제기나 안내 관련 콜센터를 운영하는데, 하나는 사회서비스원에 운영될 예정이다. 120콜센터도 이 기능 중심으로 전환된다. 대구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지원단 콜센터도 운영된다. 콜센터 안내와 이의제기를 받는 부분까지도 있기 때문에, 모든 경우의 수를 가지고 준비해놓고 있다. 그래서 조금만 더 기다리고 안내에 따라줄 것을 부탁드린다.
▶신천지 지난번 행정조사 하고 계신 것, 새롭게 확인된 내용이 있는지?
- 저희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다 드렸고, 지금 작업은 고발조치와 관련해 과연 신천지가 방역을 방해하는 거짓을 했는 지 등을 경찰이 조사하는 단계다. 저희는 방역적인 관점에서만 대응을 하고 있다. 2차 조사에서 유년부, 학생부, 그리고 위장교회 명단을 확보했으며, 그 명단 중에서 저희가 확보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진단조사를 받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 진단조사 결과도 거의 다 마무리돼 간다. 지금 현재 진단조사를 받아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4명 정도 된다. 이 결과가 나오면 내일 아침 정도에는 그동안 미입교자라고 하는, 신천지 교회 측에서는 신도가 아니기 때문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하고 대구시는 그 명단도 제출하라고 요구해서 받은 명단 중에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부분을 내일 중에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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