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서와 경북 김천 등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이 올해 지역발전계획을 확정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신서혁신도시는 지역주민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역공헌사업을 전개한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해 대구교대 행복기숙사 건립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2년까지 약 3천명을 수용하는 대학생 행복기숙사 4곳을 추가로 건립한다.
한국가스공사는 노숙인, 쪽방거주민 등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설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이와 연계해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1억2천만원 규모다.
또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역주민의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1억1천여만원을 투입,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지난해 302대에 이어 올해 1천24대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김천혁신도시는 지역산업 육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자체와 공동으로 첨담자동차검사 연구센터 건립, 드론전용 비행장 조성 및 면허시험장 구축에 나선다.
먼저 첨단자동차검사 연구센터 건립에 1억원을 투입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김천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지자체 및 민간기업과 연계해 24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드론전용 비행장 및 면허시험장 구축에 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경북지역에 약 9천만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 수익을 환원하기로 했다.
올 한해 대구경북을 포함 전국의 153개 이전공공기관들은 10개 혁신도시에서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 주민지원(지역공헌), 지역물품 우선구매 등 지역발전을 위해 총 8천717건의 사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이전공공기관들의 지역발전계획 내용의 충실성, 이행력 제고를 위해 관련 제도개선 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주현종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이전공공기관들의 역할과 위상에 걸맞게 지역발전계획이 당초 목표대로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제도적, 재정적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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