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코로나19 피해 관련 긴급생계자금을 4·15 총선 이전인 다음달 10일부터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25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통해 "긴급생계자금 지급은 우편수령 희망자에 대해서는 4월 10일부터, 현장수령 희망자에 대해서는 4월 16일부터 지원금을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4월 6일부터 대구시청과 구·군청 홈페이지를 비롯해 행정복지센터와 대구은행 등 방문을 통해 긴급생계지원금 신청을 접수한다. 다만 신청 접수할 때 자금 수령 방법을 현장수령이 아닌 우편수령으로 선택해야만 다음달 10일부터 지급받을 수 있다. 현장수령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선거사무에 따른 혼잡 등을 감안해 4월 16일부터 가능하다.
대구시는 "선불카드를 발급받는데 1개월이 소요된다. 이를 최대한 앞당겨서 20일 만인 4월 9일부터 발급 가능하도록 업체와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26일 대구시의회에서 추경안이 통과될 경우 예산안 규모는 6천599억원이다.
3천647억원 규모의 긴급생계자금은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46만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50만원에서 최대 90만 원씩 모두 1천749억원을 지원하고, 중위소득 75% 이하 8만가구에는 1천278억원을 투입해 평균 59만원씩 3개월간 지원한다.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0만2천가구에는 602억 원을 투입해 기존 복지지원 외에 추가로 가구당 평균 5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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