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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공사도 '급여 반납 릴레이' 동참

코로나19 사태 극복이 장기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후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캠페인 문구를 래핑한 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가 대구 도심을 달리며 시민들을 응원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코로나19 사태 극복이 장기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후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캠페인 문구를 래핑한 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가 대구 도심을 달리며 시민들을 응원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민들을 지원하고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반납해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반납 대상은 임원과 1~3급 간부 직원으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각자 급여의 일부를 모금한다. 금액은 직급 별로 매월 사장 100만원, 본부장 50만원, 1급 40만원, 2급 30만원, 3급 20만원 등이다.

총 예상 모금액은 5천600만원 수준으로, 모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을 지원하는 용도에 활용될 예정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대구시민의 사랑을 받은 만큼 시민이 어려울 때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지역 경제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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