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공화당 비례대표 명단 발표…1번 최혜림·2번 서청원

"태극기 집회 참여도·투쟁성 등 후보 선발 기준"

박근헤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에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헤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에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공화당이 26일 4·15총선 비례대표 후보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공천관리위원회의 후보 선정이 최고위 회의를 거쳐 선거인단 찬성률 62.6%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 포스코 ICT 기술전략그룹 책임연구원인 최혜림 당 대변인이 1번을 차지했고, 2번에는 '친박 맏형'으로 불리는 전 한나라당 대표이자 8선 의원인 서청원 의원(경기 화성시갑)이 올랐다.

이어 인지연 당 수석대변인, 박태우 당 상근최고위원, 진순정 당 대변인, 김본수 플란트본치과 대표원장, 안현정 당 선대위 대변인, 구상모 대구시당 상근 부위원장, 최옥락 전 금별대안학교 교장, 정영진 전 신성그룹 신성 부사장 등이 3∼10번으로 명단에 올랐다.

11∼20번은 위성숙 대한약사회 이사, 이명호 한국인재문화교육개발원장, 윤정순 당 자문위원, 조시철 당 교육연수원장, 김희자 전 경기 용인 처인구 시의원 출마자, 윤여덕 당 윤리위원, 유연숙 당 문화예술위 부위원장, 김동구 당 기독교위원회 공동위원장, 최민선 당 비서실 부실장, 강덕수 애국정책전략연구원 상임이사 등이다.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돼 이달 초 우리공화당에 합류했으나 3주 만에 다시 당적을 기독자유통일당으로 옮긴 이은재 의원은 비례대표 순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서성건 공천관리위원장은 "애국심과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체제에 대한 정체성, 전문성, 청렴도와 도덕성, 태극기집회 참여도와 투쟁성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아 후보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공화당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과 합당해 지난 3일 자유공화당을 출범했으나, 김 전 지사 등 자유통일당 세력이 3주 만인 21일 탈당하면서 우리공화당으로 다시 당명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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