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최대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 소상공인 모두에게 1인당 50만원씩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이다. 동일인이 다수 업종의 사업장을 운영할 경우에는 1개 사업장만 인정한다.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보상이 아니라 순수한 긴급 생계지원의 의미를 담은 조치이기 때문이다.
신청은 이달 말까지 거주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받고 있다. 누락된 대상자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를 실시해 빠짐없이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금액은
청송군은 지급까지 약 2주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인다. 특히 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청송사랑화폐'로 지급, 경기 부양에도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와 경북도 지원을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소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청송군 자체적으로 긴급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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