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 시민사회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속속 추진된다

'안동사랑 5%UP'·'재난지역지정 촉구' 등 캠페인 동참

안동시자원봉사센터는 월급 5%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이용하기 등
안동시자원봉사센터는 월급 5%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이용하기 등 '안동사랑 5% 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코로나19 여파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관계망 회복 등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이 시민사회단체 중심으로 추진돼 주목받고 있다.

경북 안동시 자원봉사센터는 '안동사랑 5% 업(UP)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이 캠페인은 급여·가계·용돈의 5%로 지역화폐(안동사랑상품권)를 사용함으로써 지역사랑 마음을 5% 높이자는 내용이다.

취지에 공감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도 지난 12일 참여했한 가운데 앞으로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 공공기관, 기업 참여를 유도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안동 특별재난지역 촉구 추진위'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5만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 등에 보낼 계획이다. 김영진 기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코로나19 안동 특별재난지역 촉구 추진위원회'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안동 홈플러스 정문 앞에서 시민 서명운동을 이어간다. 엄상경 추진위 대표간사는 "지난달 22일 지역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안동 시민들은 생업을 뒤로 하고 휴업 등 경제적 고통을 감내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 왔다"며 "5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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