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부사관학군단(RNTC) 3기 출신인 김소진 하사가 여군 부사관 최초로 독립 방공진지 임무를 수행중이어서 화제다.
김 하사는 육군 11사단 방공대대 소속이며 경북전문대 전문사관양성과 12기 졸업생이다.
독립 방공진지는 우리 군의 어떤 격오지보다 거칠고 험한 곳이다. 방공진지 근무는 약 6주 동안 휴가도 주말도 보장받지 못한다. 소수의 간부들이 돌아가며 야간근무를 서는 곳이다. 여군에게 방공 병과가 문을 연 것은 지난 2014년부터이다.
김소진 하사는"경북전문대학교 학군 부사관 후보생으로 임관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학교에서 배운 강인한 체력과 인성을 바탕으로 방공진지 근무를 자진했다. 보다 많은 여군들이 방공 병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좋은 본보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동현 부사관학군단 교수는"김 하사는 재학시절 도전정신이 강하고 성실한 후보생이었다"며 "임관 후에도 남들이 걷지않는 길을 도전 정신으로 솔선수범하고 있다. 졸업할 때 총장 표창, 임관 할때는 교육사령관 표창 등을 수상할 정도로 매사에 타의 귀감이 됐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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