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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정당 예상 득표율, 미래한국 31%·더시민 26%

한국갤럽 여론조사…정의당 15%, 열린민주 12%, 국민의당 8%
與 지지층 진보·개혁 진영 분산

한국갤럽 여론조사 표 /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
한국갤럽 여론조사 표 /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여당 지지층이 진보와 개혁 진영으로 분산되면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미래한국당은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23%를 기록했다.

이어 더불어시민당 21%(4%포인트↓), 정의당 11%(2%포인트↑), 열린민주당 10%(1%포인트↑), 국민의당 5%(1%포인트↓), 민생당 2%(1.6%포인트↑) 순이었다. 부동층은 25%(1%포인트↑)로 나타났다.

갤럽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비례대표 정당 선택이 더불어시민당(44%), 열린민주당(19%), 정의당(12%)으로 분산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갤럽은 특히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토대로 2016년 총선과 2018년 지방선거 성·연령대별 투표율을 평균해 셀 가중처리하고, 부동층에 대해선 다중 분류 모형에 따라 선택추정 배분하는 등 통계 기법을 통해 '예상 득표율'도 산출했다.

결과는 미래한국당 31%, 더불어시민당 26%, 정의당 15%, 열린민주당 12%, 국민의당 8%, 민생당 2%, 그 외 정당이 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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