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군, 코로나19 극복 장 나눔 및 장 담그기 행사

생활개선영양군연합회 회원들이 지역 취약계층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장 나눔과 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영양군 제공
생활개선영양군연합회 회원들이 지역 취약계층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장 나눔과 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과 생활개선영양군연합회(회장 최민경)는 6일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취약 계층에 지원할 '장 나눔 및 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생활개선영양군연합회는 지난 2007년부터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메주를 십시일반 모아 사랑이 가득 담긴 장을 담가 왔다.

회원들은 1년 동안 항아리에서 잘 숙성된 된장(420㎏), 간장(250ℓ)을 용기에 담아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등 지역 취약계층 150여 곳에 나눔 배달을 하면서 따뜻한 정을 전해 오고 있다.

생활개선영양군연합회 회원들이 지역 취약계층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장 나눔과 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영양군 제공
생활개선영양군연합회 회원들이 지역 취약계층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장 나눔과 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영양군 제공

매년 관내 취약계층에 가가호호 방문해 어르신의 말벗과 애로 사항을 청취, 고민을 해결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장나눔 행사만 실시했다.

최민경 생활개선영양군연합회장은 "좋은 먹을거리 나눔을 통해 학습단체로서뿐만 아니라, 지역 봉사에도 함께하며 코로나19 극복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 했다.

임숙자 영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이웃사랑 나눔을 위한 참사랑 실천을 보여준 생활개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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