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문] 코로나19 대구 확진환자 총 6,794명…13명 증가

완치율은 73.6%…사망자는 2명 증가

대구 지역 확진자 그래프. 대구시청 제공.
대구 지역 확진자 그래프. 대구시청 제공.

7일 대구 지역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날보다 13명이 증가된 총 6천794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가 이날 서면으로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총 6천794명의 확진환자 중 1천216명은 전국 57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48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며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39명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천1명으로 완치율은 약 73.6%다.

코로나19로 인해 2명이 추가로 숨졌다. 이날 발생한 사망자는 85세 여성과 79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85세 여성은 치매, 자궁암, 뇌경색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달 17일 확진 판정을 받아 19일 증상이 없는 상태로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79세 남성은 고혈압・고지혈증・치매・뇌경색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고 지난달 24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26일 증상이 없는 상태로 상주적십자병원으로 옮겨졌고 지난 1일 대구파티마병원 중환자실로 다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다음은 대구시가 7일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 전문.

□ 2020년 4월 7일 화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입소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4월 7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3명이 증가한, 총 6천794명입니다.

○ 현재, 확진환자 1천216명은 전국 57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487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39명이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1명입니다.

○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52명(병원 36, 생활치료센터 14, 자가 2)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천1명(병원 2천411, 생활치료센터 2천410, 자가 180)입니다. 완치율은 약 73.6%(전국 : 64.8%)입니다.

○ 한편, 총 확진환자 6천794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천259명(62.7%), 고위험군 시설·집단 515명(7.6%/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91, 정신병원 203), 기타 2천20명(29.7%)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확진환자 세부내역(대구시 자체 집계 기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어제 하루,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11명(환자 11/총 확진 185명), 동구 소재 파티마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35명)이 추가로 발생하였습니다.

○ 그리고 해외입국자 중 1명(미국)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 이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습니다.

□ 금일 사망자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오늘(4월 7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전일 대비 총 2분의 사망자가 추가 발생하였습니다.

○ 대구에서의 129번째 사망자는 여자 85세로, 치매・자궁암・뇌경색의 기저질환이 있었습니다.

- 한사랑요양병원 입원 도중, 전수검사를 통해 3월 17일 확진 판정 받으셔서, 3월 19일 무증상인 상태로 대구의료원에 전원하였습니다.

- 흉부 X선 검사 결과 폐렴 소견이 있었으며, 4월 6일 13:04 입원 치료 중 사망하셨습니다.

○ 130번째 사망자는 남자 79세로, 고혈압・고지혈증・치매・뇌경색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습니다.

- 한사랑요양병원 입원 도중, 전수검사를 통해 3월 24일 확진판정 받으셔서, 3월 26일 무증상인 상태로 상주적십자병원에 전원하였습니다.

- 흉부 X선 검사에서 폐렴 소견이 확인되어 4월 1일 대구파티마병원 중환자실에 전원하여 치료 중 4월 6일 17:04 사망하셨습니다.

□ 해외 입국자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현재까지(4. 6. 18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160명이 증가한 총 1천475명입니다.

○ 이 중, 1천111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896명이 음성 판정을, 14명*(공항검역 6, 보건소 선별진료 8)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01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364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보건소 선별진료 8명만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6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 학교 개학을 앞두고 학교 방역에 대한 대구시의 지원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방역물품 지원사항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손소독제 14만 4천개, 살균소독제 8천 5백개, 방호복 1천 300벌을 지원하였으며,

- 비접촉식 체온계 6천개와 모든 학생이 13일간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365만장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 방역당국과 학교간의 긴밀한 소통창구를 개설하겠습니다.

- 관할 보건소에 학교전담 창구를 지정하여 학교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겠습니다.

○ 학생 맞춤형 진료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 환자 발생시 학생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으며,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습 공백도 메울 수 있도록 학생 전용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겠습니다.

- 학생 전담병원을 별도 지정하여 유아청소년 맞춤 진료를 제공하겠습니다.

○ 대구시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가정에서 생활해 온 학생들이 건강한 개학을 맞을 수 있도록 앞으로 교육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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