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지난 2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1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자는 6천807명으로 전날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하루 확진자 수는 4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4명은 역학조사 결과 수성구 시지노인전문병원 환자 3명, 확진자 접촉자 1명으로 나타났다.
대구 하루 확진자는 지난 2월 29일 하루 7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이달 3일 처음으로 한 자릿수(9명)까지 감소했다. 이후 4일 27명, 5일 7명, 6일 13명, 7일 13명, 8일 9명 등으로 안정화 추세를 보이다가 이날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경북은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구미시에 거주하다 미국을 다녀온 60대 여성이다.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 2월 19일 도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경북도는 이날 예천에서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가 나오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40대 여성인 이 확진자는 미열 등 증세를 보여 지난 8일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경산에서도 기존 50대 여성 확진자의 20대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재확진 판정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전날 경산과 청도에서 각각 1명씩 모두 2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봉화 푸른요양원에선 완치자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푸른요양원 재확진자는 18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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