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 대구 최대 격전지인 수성갑, 수성을 지역구가 모두 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8일까지 각 지역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구 수성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43.6%,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48.9%로 오차범위(±4.4%)를 살짝 벗어나는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선 가능성을 물었더니 주 후보가 53.2%, 김 후보가 33.2%로 20%p 차이를 보였다.

SBS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5~8일까지 대구 수성을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 22.5%,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 34.4%, 무소속 홍준표 후보 33.7%로 나타나 이 후보와 홍 후보가 0.7%p 차이의 박빙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오차 범위 안에 있던 무소속 홍준표 후보와 민주 이상식 후보는 이번 조사에선 오차 범위 밖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중앙일보에서도 수성을 지역구는 접전 양상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가 입소스에 의뢰해 6~7일에 각각 5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32.6%, 통합당 이인선 후보가 30.5%로 초접전이었다. 민주당 이상식 후보 역시 24.5%로 오차범위 내 3위였다.
이처럼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금, 두 지역구 모두 8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를 넘나드는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설문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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