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11일 대구경북 코로나19 상황 점검을 위해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상급종합병원 구축을 건의했다.
이날 이철우 지사는 대구시청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경북 확진자 발생 추이와 해외 유입자 대책, 예방적 코호트 격리 후속 조치 등 전반적인 방역 조치를 설명했다. 아울러 긴급 예산을 편성해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고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2조원을 편성,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지사는 이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지역에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환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송해야 했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 지사는 "환자 이송 과정에서 환자는 물론 의료진, 구급대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지역에 상급종합병원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나서달라"고 적극 건의했다.
정세균 총리는 "대구경북의 신속한 대응과 과감한 결단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지역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잘 챙겨 가능한 부분부터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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