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경북(TK) 최다 득표율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대구 중남 당선인은 15일 오후 11시 기준 개표율 66.44% 상황에서 67.65%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대 총선 60.67%의 득표율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곽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이재용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 재선의원 고지에 올랐다. 앞서 곽 당선인은 통합당으로부터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 승리 기대감을 키워왔다.
검사 출신인 곽 당선인은 초선 의원이었던 20대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저격수'를 자임하며 대정부 투쟁에 앞장섰다.
류성걸 통합당 대구 동갑 당선인은 개표율 68.03% 상황에서 70.27%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류 당선인은 서재헌 민주당 후보와 양희 정의당 후보를 여유롭게 제쳤다.
통합당 양자 경선에서 이진숙 예비후보에 승리를 거뒀던 류 후보는 파죽지세로 국회에 재입성했다. 그는 19대 총선에서 첫 금배지를 달았지만 20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며 금배지를 내려놓은 바 있다.
통합당 대구 달성 당선인은 개표율 48.74% 상황에서 69.22%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추 당선인은 박형룡 민주당 후보, 서상기 무소속 후보, 조정훈 민중당 후보 모두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중단없이 재선의원이 됐다.
추 당선인은 지난 20대 총선에선 48.07%라는 과반에 못 미치는 득표율로 당선됐으나 이번 총선에선 유권자들로부터 과반 이상 득표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김희국 통합당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 당선인은 개표율 98.6% 상황에서 80% 육박하는 79.19%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김 당선인은 강부송 민주당 후보보다 무려 4배 가까이 앞섰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대구 중남에 출마해 첫 금배지를 달았던 김 당선인은 압도적인 득표율로 국회에 재입성했다. 그는 20대 총선 공천 경쟁에서 곽상도 후보에게 밀리며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송언석 통합당 경북 김천 당선인은 개표율 88.39% 상황에서 75.22%의 득표율을 올리고 있다. 배영애 민주당 후보와 3배 이상 득표율 차이로 재선의원 고지에 올랐다.
송 당선인은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50.32%의 득표율로 첫 금배지를 달았다. 2년 만에 득표율이 20%(p) 이상 증가했다.
경북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그는 박근혜 정부 때 기획재정부 예산실 실장, 제2차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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