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신규확진 4명·재확진 총 62명…집단감염 위험여전"(전문)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엿새째 한자리수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1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전 0시 대비 4명 증가해, 총 6천827명이라고 밝혔다.

4명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병원내 감염으로 인해 발생했다. 수성구 사랑나무의원에서 2명(종사자 2 / 총 확진 2),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99명),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명(종사자 1/총 확진 127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16일 기준 완치 후 양성으로 판정된 사례는 총 62건이다.유증상이 45명, 무증상이 17명이다.

현재 확진환자 849명은 전국 52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21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17명이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101명(병원 63, 생활치료센터 38)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674명(병원 2,792, 생활치료센터 2,691, 자가 191)입니다. 완치율은 약 83.1%다.

▶다음은 대구시 정례브리핑 전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62보)

□ 2020년 4월 16일 목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확진환자 발생 현황과 입원・입소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오늘(4월 16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4명이 증가한, 총 6,827명입니다.

○ 현재, 확진환자 849명은 전국 52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21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17명이며, 어제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6명입니다.

○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101명(병원 63, 생활치료센터 38)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674명(병원 2,792, 생활치료센터 2,691, 자가 191)입니다. 완치율은 약 83.1%(전국 : 73.1%)입니다.

○ 한편, 총 확진환자 6,827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9명(62.4%), 고위험군 시설·집단 535명(7.8%/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303, 정신병원 211), 기타 2,033명(29.8%)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확진환자 세부내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어제 하루, 수성구 소재 사랑나무의원에서 2명(종사자 2 / 총 확진 2),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99명),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명(종사자 1/총 확진 127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 현재,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습니다.

□ 해외 입국자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현재까지(4. 15. 1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80명이 증가한 총 2,987명입니다.

○ 이 중, 2,806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2,598명이 음성 판정을, 22명*(공항검역 10, 보건소 선별진료 11, 동대구역 워킹스루 1)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86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181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보건소 선별진료 11명과 동대구역 워킹스루 1명은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10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 동대구역 맞이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워킹스루)에서는 어제 하루 51명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추가확진자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전체 검사자는 총 595명입니다.

□ 완치 후 확진자(이하 재양성자) 발생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4월 16일 현재 완치 후 검체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사례는 지난 4월 12일 기준 47건에서 15건이 증가하여 총 62건이 발생하였으며, 증상 유무별로는 유증상이 45명, 무증상이 17명입니다.

○ 재양성자의 접촉현황을 보면

- 전체 157명 중 동거가족 접촉자가 72명, 가족 이외의 접촉자가 85명으로 조사되었으며, 이 중 100명에 대해서 검체검사를 완료하였습니다.

- 현재까지 동거가족 외 접촉자에서는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동거가족의 경우는 지난 4월 12일 기준으로 총 3명이 양성으로 판정되었으며, 3명 모두 재양성 사례입니다. 이후 추가로 양성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 이들의 재확진 경로는 아직 검사 중이거나 예정인 57명에 대한 검체검사가 완료된 후, 과학적인 검증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앞으로 대구시에서는 완치자에 대한 증상유무를 집중 모니터링하여 관리하는 등 완치 후 재확진으로 인한 감염사례를 사전에 방지해 나갈 방침입니다.

□ 자가격리자의 국회의원 선거 투표와 관련한 사항입니다.

○ 구․군 전담공무원을 통해 사전 파악된 투표참여 신청인원 474명 중 402명이 실제로 투표에 참여하여 84.8%의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 구․군 공무원과 투표소 근무자의 1:1 전담 관리하에, 투표에 참여하신 자가격리자들께서 유의사항을 잘 준수하여 주신 결과, 자가격리자 전원이 투표 후 즉시 귀가하는 등 투표가 원만하게 진행되었습니다.

- 자가격리자들의 선거권 보장과 권리행사에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최근 2주간 신규환자 감염경로 분석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최근 2주(4.2.~4.15.)간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102명으로

- 병원과 요양병원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67.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입국자로 인한 감염이 7.8%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집단감염과 해외입국 관련 감염을 제외한 나머지 감염요인은 18.6%를 보이고 있습니다.

○ 감염경로가 미확인된 사례도 지난 3월 20일에서 4월 1일까지 2주간 29건으로 전체 확진사례의 6.4%를 차지하고 있음에 비해,

- 최근 2주간(4.2.~4.15.)에는 6건에 5.9%의 비율로 나타나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는 등 지역의 감염병 관리체계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아울러, 일일 확진자 발생건수도 지난주 평균 11.7명에서 이번 주에는 평균 2.9명으로 점차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 요양병원 등을 통한 집단감염과 해외입국자와 관련된 감염사례를 제외한 경우도 지난주 14건에 비해 이번 주에는 5건으로 감소하는 등

- 그동안 시민여러분께서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해 주신 성과가 통계수치로 나타나고 있다고 봅니다.

□ 시민 여러분!

○ 최근 대구의 방역환경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최근 2주간 요양병원 등을 통한 집단감염과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전염이 전체 확진사례의 82.4%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는 등 바이러스 확산의 위험은 늘 상존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마지막까지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사회적거리두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시기 바라며,

-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가 감염병 대응에 대한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끝까지 발휘하여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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