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지역 내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해 총 6천8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병원 내 감염으로 수성구 사랑나무의원 2명, 달성군 대실요양병원 1명,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1명이다. 대실요양병원과 한사랑요양병원은 각각 99명, 12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뿐만아니라 최근 2주동안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병원과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지역 내 신규 확진자는 102명이며 이 가운데 67.6%인 69명이 집단감염으로 집계됐다. 또한 확진자와 접속한 환자가 15명, 해외 유입이 8명으로 뒤를 이었다. 신천지 교인과 관련된 확진자도 4명이 확인됐으며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도 6건에 이른다.
다만 일일 확진자 발생건수가 지난주 평균 11.7명에서 이번 주에는 평균 2.9명으로 감소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시민여러분께서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해 주신 성과가 통계수치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인다"며 "마지막까지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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