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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중진들 "한미동맹은 린치핀"…방위비 조속타결 촉구

미국 민주당의 외교·군사 분야 상·하원 중진의원들이 좀처럼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 협상과 관련해 동맹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조속한 타결을 촉구했다.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로버트 메넨데즈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15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미 정부가 한미 SMA 종료 후 4개월 동안이나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해 유감"이라며 "우리는 당신들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한미동맹은 공유한 희생을 통해 피로 맺어진 동맹"이라며 "한국과의 건강하고 튼튼하며 굳건한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안보 이익을 위한 핵심축(linchpin·린치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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