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코로나19과의 싸움을 '제3차 세계대전'으로 비유하며 극복 의지를 밝혔지만 '뒷북 대응'만 반복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사흘이 지난 10일 관저에서 원로 언론인인 다하라 소이치로(田原總一朗) 씨를 만나 "제3차 대전은 아마도 핵전쟁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바이러스 확산이야말로 제3차 대전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집단감염 사태와 긴급경제대책 시행 등 아베 총리의 조치가 너무 늦다며 조기에 휴업 요청을 결정하고 이에 응한 중소 사업자들에게 협력금을 주겠다고 독자적으로 결정한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와 비교해도 '정치연출'에서 뒤졌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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