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도심서 역주행한 4.5t 중형트럭 "깜빡 졸았다"

주차 차량 2대 등 피해 입어...경찰, 사고 경위 조사 중

16일 낮 12시 51분쯤 동구 신암동 동북로에서 역주행을 하던 A씨의 4.5t 트럭이 가로수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아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독자제공
16일 낮 12시 51분쯤 동구 신암동 동북로에서 역주행을 하던 A씨의 4.5t 트럭이 가로수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아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독자제공
16일 낮 12시 51분쯤 동구 신암동 동북로를 지나던 A씨의 4.5t 트럭이 가로수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아 큰 피해를 입혔다. 독자제공
16일 낮 12시 51분쯤 동구 신암동 동북로를 지나던 A씨의 4.5t 트럭이 가로수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아 큰 피해를 입혔다. 독자제공
이날 낮 12시 51분쯤 동구 신암동 동북로를 지나던 A씨의 4.5t 트럭이 가로수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인도로 올라가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독자제공
이날 낮 12시 51분쯤 동구 신암동 동북로를 지나던 A씨의 4.5t 트럭이 가로수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인도로 올라가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독자제공

대구 도심에서 4.5t 중형 트럭이 50여m를 역주행한 뒤 가로수와 주차된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1분쯤 동구 신암동 동북로를 지나던 A(53) 씨의 4.5t 트럭이 가로수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근에 주차 중이던 승용차 2대 등이 부서지고 인도 위에 있던 가로수는 찢겨져 버렸다. 또 A씨는 안면부가 붓고 출혈이 발생했지만 병원 이송은 거부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 등에는 A씨의 차량이 큰고개오거리 방향에서 고가도로를 통해 복현네거리 방향으로 달리던 중 반대편 차선으로 진입, 50m 가량 주행 한 뒤 차량과 가로수를 잇따라 들이 받는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부산에서 물건을 실어 인근 공사장에 배달하던 중 피곤이 몰려와 졸음 운전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A씨가 차량을 몰던 중 졸음 운전 등의 요인으로 사고 당시 차량 감속 등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피해 규모 조사와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16일 낮 12시 51분쯤 동구 신암동 동북로를 지나던 A씨의 4.5t 트럭이 가로수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독자제공
16일 낮 12시 51분쯤 동구 신암동 동북로를 지나던 A씨의 4.5t 트럭이 가로수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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