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인구 30만 명에 청년창업이 활성화되고 강소기업이 넘치는 첨단도시, 관광으로 먹고사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2021년도 국·도비 확보 예산정책 간담회'에서 미래비전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광림 국회의원과 김형동 21대 총선 당선인, 시·도의원을 비롯해 권영세 시장과 박성수 부시장,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내년도 국·도비 효율적 확보 방안마련과 함께 2030년까지 안동의 미래를 위해 이뤄내야 하는 '안동 대도약 10대 프로젝트'도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안동 대도약 10대 프로젝트'에는 지역의 오랜 숙원인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 보존지역 해제를 비롯해, 중부내륙선(점촌∼안동∼영덕) 철도건설, 원도심과 도청 신도시 연결 직행로, 도산대교 가설은 전방위적인 접근성 개선과 점(點)관광을 선(線)관광으로 바꿔줄 수 있는 사업으로 포함됐다.

또, 안동이 주산지인 HEMP(대마) 기반 규제자유특구 지정, 스마트 팜 HEMP 재배단지 조성, 문화ICT와 바이오백신, 대마 산업이 융합된 생명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도청 소재지 안동의 경제를 견인할 신규플랜도 들어갔다.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 도시형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전통문화교육원 설립 ▷안동역사부지 개발 등은 관광에 AI를 접목하고 문화재 인력양성과 관광을 통한 원도심 재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안동시는 10대 프로젝트 사업뿐만 아니라 안동지역의 굵직굵직한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했다. 국비 목표액만 50건에 1천711억 원에 이른다. 경북도의 도움을 받아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도 14건에 337억 원 규모다.

안동시가 추진하는 내년도 주요 국도비 사업에는 '경북 융·복합 콘텐츠 창작센터 구축', '임청각 역사문화 공유관 건립', '섬유 빅데이터 기반 AI-플랫폼 구축 사업', '바이오 메디푸드 상용화 지원시스템 구축', '안동 산토리니 마을조성사업' 등이다.
이 밖에 시민들의 생활체육 공간 확보를 위해 안동 다목적 체육관 건립과 안동 파크골프장 조성, 하아그린파크 야구장 조성을 비롯해 안동시 생활자원 회수센터 조성, 도청 진입로 명품가로수길 조성,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 등도 지역 정치권의 협력과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한편, 안동시는 오는 28일 '안동형 일자리 모델 발굴보고회'도 준비하고 있다. 안동형 일자리 모델 발굴을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안동시와 지역 3개 대학, 대경연구원 등이 머리를 모아 20개의 신산업을 발굴, 대학이 주도하는 안동형 일자리 모델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