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사무처 '주니어' 당직자들은 23일 4·15 총선 참패 수습책과 개선방향 등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참석자들은 "냉철한 반성과 뼈를 깎는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청년이 도전할 가치가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통합당 사무처 팀장급 이하 당직자 18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하고 총선 패배 원인, 세대교체 방안, 시스템 정당 구축방안, 당의 진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조직 재정비의 필요성, 장기적 국민 소통 방안 마련, 정책 능력 제고, 보좌진과 협업 확대 방안에 대해 큰 틀에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당무 최일선에 있는 사무처 당직자들도 선거 패배 책임이 있다는 자성론이 나왔다. 연이은 선거 패배와 인력·예산 감축이 반복되는 가운데 사무처에 상명하복 문화와 관료주의·무기력증이 고착화하고 있어 조직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 것이다.
공천 시스템의 선진화 등 실무적 개선안이 뒷받침될 필요성도 제기됐다.
또한 청년정치와 관련해 현재 당내 시스템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은 물론, 배출된 인재가 당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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