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날 메시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코로나 이기고 꿈 펼치길"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늘어…학교 내 집단 감염 확산 우려
지역 대학병원들과 협력 계획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시교육청의 수장 강은희 교육감이 어린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 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 개학을 하는 등 갑갑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을 테지만 지혜롭게 이겨낼 것"이라며 "대구 어린이들의 오색빛깔 꿈들이 저마다의 색과 향기를 띠고 피어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했다.

강 교육감은 현재 최대 현안인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과 등교 준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 현장 역시 낯선 환경에 처했다. 원격수업 초기에는 e학습터, EBS온라인클래스 등 대표적인 플랫폼에서 일시적 접속 장애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젠 학생, 교사 모두 안정적으로 원수업에 적응,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스마트 기기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학교가 보유한 기기를 대여했다. 인터넷 통신비도 지원, 원격수업 참여도를 높였다. 과제 제시형,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이 대부분이었으나 이제 실시간 쌍방향 수업도 늘어나고 있다는 게 강 교육감의 설명이다.

강 교육감은 등교 수업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고3부터 학년별로 시차를 두고 등교하기로 했지만 아직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남아 있는 만큼 감염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강 교육감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를 학교에 나눠주고 전문 방역 업체를 통해 전체 학교에 대한 방역 소독도 마친 상태"라며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지역 대학병원들과도 협력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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