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9일 2020시즌 여정을 시작한다. 대구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KEB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의 첫 번째 경기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으로 유명한 인천 원정이다. 그러나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는 만큼 인천의 홈 어드밴티지는 크지 않다. 통산전적에서는 11승 17무 13패로 대구가 열세지만, 최근 11경기에서 4승 6무 1패로 강한 모습이다.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도 2승 1무로 패배가 없다.
인천 골망을 흔들 수 있는 선수들도 많다. 5시즌째 대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세징야(인천 상대 3골)를 비롯해 에드가(2골), 류재문(1골), 정승원(1골) 등이 인천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바 있고,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 골잡이 데얀도 인천 골문을 조준할 예정이다. 이들은 개막이 연기되면서 약 4개월 동안 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춰보고 있다.
올 시즌 K리그1은 27경기로 경기 수가 줄었다. 이에 따라 시즌 초반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대구는 5월 인천, 포항, 전북, 상주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들을 상대로 초반부터 꾸준히 승점을 쌓아야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원정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대구는 16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 경기를 치른다. 홈개막전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팬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집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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