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운영자인 손정우(24)의 아버지가 4일 '아들을 한국에서 처벌받게 해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법원에 내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이 들끓고 있다.
손정우는 미국 연방대배심에 의해 2018년 8월 아동 음란물 배포 등 6개 죄명·9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은 범죄인 인도를 한국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손 씨는 청원 글에서 "미국에서 자금 세탁과 음란물 소지죄로 재판을 받는다면 100년 이상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에서 중형을 받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손 씨가 아들의 범죄를 '용돈 벌이'로 언급하는 등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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