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일종인 골육종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에게 혈소판 지정 헌혈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사연 주인공 이혜인(15) 양은 지난 1일 긴급 수술 후 현재 헌혈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양이 앓는 골육종은 뼈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양의 투병 소식은 지난해 12월 YTN에서 '소아암 14세 소녀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라는 보도를 통해 한 차례 알려진 바 있다.
대구지역 커뮤니티 실시간 대구는 6일 "이 양이 수술 후 혈압유지가 어려워졌다"며 "항암약물투여로 혈소판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떨어져 헌혈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소개했다.
이 양은 지난 7년간 12차례의 큰수술과 30회 넘는 항암약물치료를 잘 버텨왔지만 현재 혈액이 없어 치명적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페이스북 '실시간 대구' 게시물 전문
[여러분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가 있습니다. 암의 한 종류인 골육종(뼈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암)을 앓고 있는 이혜인 어린이는 지난 주 금요일 가슴종양이 커져 심장과 하나뿐인 폐를 밀어내 혈압 유지가 어려워졌습니다.
금요일 밤 응급수술 이후 중환자실서 회복 중이었던 혜인 어린이는 일주일 전 시행한 항암약물투여로 인해 혈소판 수치가 3000까지(정상수치 15만) 떨어져 내부출혈 위험이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개흉수술 후 흉관을 꽂은 상태로 피가 나오고, 소변줄을 통해 진한혈뇨가 나오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기력이 없어 전혀 일어나지 못하고 자다깨다 반복하고 있습니다.
혜인 어린이는 지난 7년간 12차례의 큰수술과 30회 넘는 항암약물치료를 잘 버티고 이겨내 온 강한 아이였지만, 현재 혈액이 없어 치명적인 상태입니다.
['B형' 혈액이 필요합니다.]
가까운 헌혈의 집(병원은 안됩니다)에 방문하셔서
서울원자력병원 683호실, 이혜인 앞으로 혈소판 지정헌혈을 해주시면 됩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번거롭기도 하고 선뜻 내키지도 않으시겠지만, 힘겹게 버티고 이겨내 온 이 아이가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겠다고 생명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당장 오늘이 아니어도 일주일 이상 매일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간절히 여러분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보호자 연락처 : 010-2924-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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