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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책 관철 위해선 어떤 당과도 손잡겠다"

"무조건 여당 또는 야당하고만 연대 않을 것, 정책에 동의하는 정당과 손잡아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매일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매일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일 "(국민의당이 낸) 정책을 관철하려면 그에 동의하는 어떤 당과도 손잡아야 하는 게 국회의 작동 원리"라고 말했다. 편가르기 정치를 지양하겠다는 취지다.

안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열린 토론'에 출연, '미래통합당과 연대 또는 연합할 의향이 있느냐'는 취지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그는 "우리가 낸 안에 대해 여당이 동의하면 여당과 손잡고, 야당이 동의하면 야당과 손잡고 통과시키는 것이 정상적인 방법"이라며 "무조건 100% 여당 또는 야당하고만 (연대한다는) 시선들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야권이다, 보수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진보가 됐든 보수가 됐든 끊임없이 책임 많은 정부·여당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견지했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사익 추구 정치, 편 가르고 싸움만 하는 정치, 국민을 아래로 보는 국가주의적 정치를 바꾸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초심이 변하지 않았다. 이를 바꾸려는 시도는 앞으로 계속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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