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관광 추진조직(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포항시는 내년까지 2년간 국비 1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포항시는 국비와 함께 지방비 1억원, 자부담 5천만원을 더해 총 3억원의 사업비로 ▷관광콘텐츠 만족도 향상을 위한 관광품질관리 ▷지역특산품 관광자원화를 위한 마을공동체 육성 및 판로지원 ▷유휴공간의 관광거점화를 위한 관광커뮤니티 공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신청 지자체 대상 1차 서류심사와 2차 비대면 화상발표 심사로 진행됐다. 화상 발표심사에는 포항시와 참여단체(포항문화관광 사회적 협동조합)가 함께 참여했다.
조현율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관광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주도의 DMO가 절실한 만큼 지역 관광조직의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현철 포항문화관광 사회적 협동조합 대표는 "DMO는 관광기획 역량과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조직으로서 급변하는 관광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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