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는 16일 오후 4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무관중으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홈 개막전에 직접 올 수 없는 팬들을 위한 '안방에 대팍 배송' 이벤트를 연다.
구단 인스타그램의 프로필에 있는 링크에 접속해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간단한 설문에 참여하는 선착순 1만명에게 해당 경기 티켓 등을 보내준다.
경기 전날인 15일 도착 예정인 티켓에는 통상의 입장권처럼 경기 일정과 대진이 들어가고, '안방석 집관티켓'이라는 좌석 이름이 찍힌다. 경기를 볼 때 이 티켓과 함께 안방에서 인증샷을 찍어 '#대구FC', '#안방에대팍배송'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준다. 팬들이 보낸 인증샷은 경기 당일 전광판에 표출돼 선수들에게 힘을 싣는다.
이번 시즌 무관중 개막 일정이 확정된 뒤 시즌권을 전액 환불했던 대구 구단은 시즌권 구매자에게는 감사의 의미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티켓과 배지를 보내기로 했다.
이 밖에 경기 당일 장내 아나운서와 마스코트, 치어리더 등이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하는 등 팬들이 집에서나마 다양하게 홈 개막전을 즐기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대구FC는 9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올해 첫 K리그 경기를 갖는다. 대구는 에이스 세징야에 이어 역대 K리그 외국인 최다골 보유자 데얀을 영입하며 더욱 날카로워진 공격력을 자랑하고, 인천은 어려울 때마다 팀을 구해온 무고사의 득점력을 바탕으로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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