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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든 군인 감염에 '깜짝' 트럼프는 음성…"매일 검사받겠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국가 기도의 날'(5월 첫째 목요일) 행사에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기도하는 동안 눈을 감은 채 머리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에서 대통령 시중(valet)을 드는 파견 군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반응을 보였다.

7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최근 백악관 의무부대로부터 백악관 구내에서 근무하는 미군 한 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대통령과 부통령은 그 후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며 그들은 여전히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백악관에서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은 이 군인과 개인적인 접촉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과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매일 검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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