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5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일가족 3명으로, 해외 입국자 전용 교통편을 통해 대구에 도착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8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6처859명을 기록했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4~7일 사이 없다가 닷새 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다. 새로운 확진자들은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일가족으로, 부부인 30대 남성과 40대 여성, 23개월 된 아들 등이다.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5시 19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해외 입국자 전용 리무진과 전용 KTX를 통해 이튿날 0시 30분쯤에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귀가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입국 후 인천에서 대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다만 23개월 아들의 경우 리무진과 KTX, 택시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한편 7일 하루 동안 29명의 환자가 완치돼 현재까지 6천37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대구의 완치율은 92.9%로, 전국 평균인 87.6%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전날 174명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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