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청년희망적금'에 신청한 사람 가운데 400명을 선발해 18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희망적금은 정규직 중소기업 근무 청년들에게만 지원되는 정부의 적금 사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단기 계약직이나 아르바이트, 인턴 등 단기 근로 청년에게 목돈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3월 2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한 879명 중 소득을 고려해 400명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이달 11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대구 주소의 만 19~34세 단기 일자리 종사(고용보험 가입) ▷부양의무자(부모 또는 배우자)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월 소득액 50만~180만원 ▷대구경북 소재 사업장에서 6개월 근로 가능 ▷학교를 졸업(졸업예정자 포함)했거나 휴학한 청년 등이다.
선정된 청년은 온라인 금융교육을 이수하고 나서 대구경북 사업장에서 6개월간 근로하면서 매월 10만 원씩 60만원을 저축하면 올해 12월에 18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심해지면서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청년희망적금이 단기 일자리에 종사하는 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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