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진 전 법무부 장관이 9일 오전 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67세.
대구 출신인 권 전 장관은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78년 사법시험 20회에 합격한 뒤 1983년 검사생활을 시작했고, 대검 공안부장, 대검 차장, 대구고검장, 서울고검장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뒤 62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퇴임 후에는 변호사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보숙 씨와 장남 권석현(김앤장법률사무소)씨와 차남 권석재(중앙대학교)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6시 45분이다. 장지는 경북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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