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에서 디지털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사업이 시작된다.
구미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0년 정보통신·방송기술개발사업의 '홀로그램 기반 비접촉 비파괴형 제품 내외부 변형·결함 검출 기술개발' 공모 과제에 선정돼 국비 49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진행되는 홀로그램 R&D 사업으로, 전체 예산은 71억9천800만원(국비 49억원·도비 1억9천600만원·시비 7억8천400만원·민자 등)이다.
구미산단 내 ㈜구일엔지니어링이 총괄을 맡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힉스컴퍼니가 협력 모델을 구성, 홀로그래피 기반 검사장비 및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구일엔지니어링은 디스플레이 공정장비·회로검사 장비 기술과 웨이퍼 검사 기술을,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홀로그래픽 3차원 정보 획득 및 실시간 복원 기술을, 힉스컴퍼니는 디스플레이·반도체 공정 검사를 위한 모듈화 개발 경험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홀로그램 기반 비접촉 비파괴형 제품 내외부 변형·결함 검출 기술개발은 반도체 적층 기술인 관통홀의 깊이 측정 및 형상 검사를 위한 고속 비접촉 비파괴 3차원 검사장비 기술개발을 말한다.
반도체 웨이퍼 불량 유무를 3차원으로 사전 검사해 반도체 생산 수율을 높이고 제조원가를 절감하는 등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미래기술이다.
혁신 도약형 R&D 정부 과제에 구미지역의 기업과 R&D 기관이 선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구미시는 설명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홀로그램 원천기술을 확보해 기술 국산화에 앞장서고 대기업 편중의 경제구조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지역산업 발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홀로그램은 빛의 간섭 및 회절 특성을 이용하는 영상기술로 간섭특성에 의해 나타나는 개체의 3차원 진폭과 위상정보를 획득해 회절을 이용, 실물 형상을 가시화 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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