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1일 오후 7시 45분 6초쯤 북한 강원 평강 북북서쪽 37㎞지역(위도 38.72N, 경도 127.14E)에서 규모 3.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진발생 깊이는 16㎞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자연지진이며, 핵실험 등에 따른 지진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보통 핵실험으로 감지되는 지진파는 규모 4.0 이상으로 나타난다. 규모 2.0~3.0 사이 지진은 자연지진이거나 공사를 위한 발파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평강 북북서쪽 31㎞ 지점)에선 지난해 9월 21일 오후 3시 11분쯤 규모 3.5 자연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도 기상청과 정부 당국은 지진 규모 등을 들어 "핵실험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낮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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