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기상청 "북한 강원 평강 북북서쪽 규모 3.8 지진"

"자연지진으로 분석"…지난해 9월에도 비슷한 위치 자연지진 발생

기상청은 11일 오후 7시 45분쯤 북한 강원 평강 북북서쪽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은 11일 오후 7시 45분쯤 북한 강원 평강 북북서쪽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은 11일 오후 7시 45분 6초쯤 북한 강원 평강 북북서쪽 37㎞지역(위도 38.72N, 경도 127.14E)에서 규모 3.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진발생 깊이는 16㎞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자연지진이며, 핵실험 등에 따른 지진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보통 핵실험으로 감지되는 지진파는 규모 4.0 이상으로 나타난다. 규모 2.0~3.0 사이 지진은 자연지진이거나 공사를 위한 발파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평강 북북서쪽 31㎞ 지점)에선 지난해 9월 21일 오후 3시 11분쯤 규모 3.5 자연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도 기상청과 정부 당국은 지진 규모 등을 들어 "핵실험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낮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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