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살해하고 금품을 강탈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된 피의자 A(31) 씨가 범행 며칠 만에 또다시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범행 동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완주군 상관면 한 농장에서 B(29·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부산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난달 중순쯤 전주로 이동한 이후 마지막으로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랜덤 채팅 앱으로 만난 이들이 다투는 모습을 폐쇄회로(CC) TV로 확인해 B씨의 행방을 추적해 왔으나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A씨의 동선과 B씨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가 일치하고, 시신을 유기한 방식도 앞선 범행과 유사해 경찰은 A씨를 이번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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