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 동작구서 '이태원 클럽' 5월 3일 방문 20대 확진

당초 5월 7일 방문이라 밝혀 '예상 밖 확진자' 우려…착오로 파악돼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 클럽 거리 일대에서 이태원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방역 자원봉사자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 클럽 거리 일대에서 이태원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방역 자원봉사자들이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동작구는 12일 상도2동에 사는 20대 남성이 지역 37번째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동작구는 이 환자가 지난 3일 이태원의 클럽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방문 업소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5곳 중 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지난 11일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받고 1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초 이 환자는 3일이 아닌 지난 7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은 서울시 등 방역당국이 전수조사 대상으로 설정한 클럽 방문 기간(4월 24일부터 5월 6일)을 벗어난 날로, 이로 인해 방역당국이 설정한 검사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이후 추가 역학조사에서 착오였음이 밝혀졌다.

동작구 관계자는 "전화로 양성 결과를 통보하고 동선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환자가 잘못 말했다. 날짜를 숨기려거나 조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