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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설관리공단 들어선다

경북 김천시는 13일 시설관리공단 설치에 대한 최종 용역보고회를 열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13일 시설관리공단 설치에 대한 최종 용역보고회를 열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가 공공시설을 관리할 시설관리공단을 만든다. 김천시는 지난 13일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공단 설립을 공식화했다.

김천시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7개 사업을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 결과 생태체험마을, 사명대사공원, 김천종합스포츠센터(실내수영장·국민체육센터), 김천시립추모공원 등은 지방공기업법 및 설립·운영기준의 임의적용사업에 해당하며 경상수지비율 50%를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설관리공단이 7개 사업을 운영할 경우 연간 1억1천800만원의 지방재정을 절감하는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관리공단의 조직 및 인력부분은 이사장을 포함한 경영지원팀 7명, 문화관광팀(생태체험마을·사명대사공원) 21명, 체육장사팀(실내수영장·국민체육센터·김천시립추모공원) 33명이 설계돼, 3팀 61명의 정원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고됐다.

앞서 김천시는 700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66%가 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사명대사공원을 비롯한 규모가 큰 관광기반시설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며, 공공시설물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공공시설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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